특유의 느긋한 캐릭터로 10대부터 30대까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피바라상이 서울패션위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로 8살을 맞은 카피바라상은 며칠 전 끝난 2013 춘계 서울 패션위크에 공식 후원을 통해 참여했다. 국내에 소개된 지 4년째에 접어든 카피바라상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센싱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09년 11월 한국에 처음 선보인 카피바라상은 2010년부터 매 년 캐릭터페어에 참가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천하태평 캐릭터는 힐링, 느리게 살기 바람이 불고 있는 최근 문화적 트렌드와 맞물려 대표적인 힐링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먹고, 자고, 쉬고, 온천을 즐기는 느긋한 성격에 동그란 눈과 짧은 다리, 부드러운 털을 가진 카피바라상을 통해 휴식과 대리만족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마치 감정을 가진 살아있는 동물처럼 세상 곳곳을 즐기는 카피바라상의 모습은 단순한 귀여움을 넘어서 공감과 교감을 나누게 만든다.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고 봉제 인형, 쿠션, 방석뿐만 아니라 슬리퍼, 작동 봉제완구 등 문구류 전반에 카피바라상 캐릭터를 입힌 제품들이 출시됐다. 이외에도 핸드폰 줄, 이어캡과 같은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머그컵, 스피커, 공부상, 미니스티커북, 의류 등에도 생활용품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 왔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모바일 UI서비스, 카카오톡이모티콘, 카카오 카드, 틀린그림찾기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도 출시되며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품 라이센싱과 더불어 꾸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패션위크 공식 후원과 같은 캐릭터 노출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스마트폰 케이스와 스마트폰 보호 스킨, 베이커리컨셉과 7주년 한정 컨셉의 봉제인형 및 쿠션, 방석 등 봉제상품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입체형 교통카드, 10대~20대 초반의 여성을 타겟으로 디자인 된 반팔티셔츠, 나그랑 티셔츠, 후드 티셔츠, 점퍼, 수면바지 등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