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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한·호주 자원협력위' 열어 에너지·자원 협력 추진

우동석 기자  2014.04.29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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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호주와의 에너지·자원 협력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정식서명 이후 양국정부간 첫 공식협의체로서 '제 27차 한·호주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호주 자원협력위원회에서는 한·호주 FTA 활용분야로 에너지·자원 분야와 플랜트, 화학 등 그 연관 제조업 분야까지 포괄하는 협력분야까지 논의됐다. 

또 양국은 이번 자원협력위에서 유연탄 개발투자 협력, 플랜트 건설협력,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금융협력, 광산개발 인력양성협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광산부산물 활용협력 분야와 GTL FPSO(선상의 해상 천연가스로부터의 액상연료 제조공정)분야의 MOU를 체결했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호주는 우리나라의 광물자원 최대공급국이고 한국의 해외광물자원분야 최대투자국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와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 차관은 이어 "에너지 자원 분야 뿐 만 아니라 한국의 제조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등 FTA를 활용한 협력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