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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아스날, 뉴캐슬 완파하며 챔스리그 마지노선 4위 유지

김기철 기자  2014.04.29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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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완파하며 17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메수트 외질(26)의 맹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22승7무7패(승점 73)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했다.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긴 가운데 5위 에버턴과의 격차를 승점 4점로 벌렸다.

1998~1999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 빠짐없이 출전해온 아스날은 17년 연속 진출 기록을 눈 앞에 뒀다. 1996년 지휘봉을 잡은 아르센 벵거(65) 감독은 팀의 챔피언스리그 연속 진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외질이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로랑 코시엘니와 올리비에 지루도 각각 1골씩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프리킥 세트피스 찬스에서 코시엘니가 선제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산티 카솔라의 프리킥을 코시엘니가 오른발을 갖다댔다.

전반 41분에는 외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지루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옆으로 흐르자 문전에 있던 외질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외질은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 지루의 헤딩 쐐기골을 도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