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MLB]다저스, 타선 부진으로 화이트삭스에 1-2로 석패

박철호 기자  2014.06.05 15:52:57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A다저스가 2연패에 빠져 5할 승률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1-2로 석패했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31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조시 베켓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베켓은 6이닝 동안 9피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피칭으로 선방했지만,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베켓은 현역 투수 중 16번째로 개인 통산 2000이닝을 돌파했다. 총 2002이닝.

이날 다저스 타선은 화이트삭스 투수진에 꽁꽁 틀어막혔다. 톱타자 디 고든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타선에서는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3회초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루리 가르시아는 베켓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 쳐 중월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4회 공격에서도 화이트삭스의 선두타자 애덤 던이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 다저스의 기를 꺾었다.

다저스는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로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분발한 다저스는 0-2로 끌려가던 8회말 고든의 2루타와 도루,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헨리 라미레즈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1점차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