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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사나이' 중국에 포맷수출...하반기 방송 예정

김한나 기자  2014.06.05 1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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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중국에서도 제작된다.

5일 MBC 측에 따르면, 중국 후난 위성TV는 중국판 '진짜 사나이' 제작을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현지 '진짜 사나이' 연출자가 한국의 촬영 현장을 견학하고, 제작진에게 프로그램 관련 조언을 구했다.

MBC 관계자는 "조만간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중국으로 가서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방송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MBC는 지난해 4월 '나는 가수다'와 '아빠! 어디가?'에 이어 '진짜 사나이' 포맷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하반기를 목표로 중국판 '진짜 사나이'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후난 위성TV를 통해 전파를 탄 중국판 '아빠! 어디가?'는 CSM29(29개 도시 표본, 한국의 수도권 시청률에 해당) 조사에서 1.46%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4.34%, 전국 기준 2.38%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