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양환경공단, 공단 보유 모든 선박에 '자동제세동기(AED)' 보급

김승리 기자  2014.06.06 08:51:09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5일 공단 모든 선박에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자동제세동기(AED)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보유 선박은 물론 인근 민간선박 등에서 심장정지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공단이 보유한 전 선박(방제선·예방선·청방선·해양환경조사선·기중기선 등 60여척)에 제세동기를 각 1대씩 보급했다. 

선내 응급처치 담당자와 인근 민간업체직원, 소형선박 선주 및 어민 등과 함께 월 1회 정기적인 제세동기 사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기존까지 방제교육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제세동기를 전체 보급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장비사용기술 및 안전관리능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에서 심장질환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심장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장질환 응급환자 발생 시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75%까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