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채림(35)이 중국 베이징 싼리툰에서 중국배우 가오쯔치(33)의 공개청혼을 받았다.
가오쯔치는 채림에게 가수 신승훈의 노래 '아이 빌리브'를 한국어로 불렀다. 또 무릎을 꿇고 장미 꽃다발과 반지를 건넸다.
채림은 환한 웃음과 키스로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해 중국에서 방송된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애인관계가 됐다. 10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했다. KBS 2TV '갈채', MBC TV '짝', SBS TV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2003년 '칭딩하이칭아이'를 시작으로 '양문호장' '강희비사' '신취타금지' '설역미성' 등 중국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2003년 5월 가수 이승환(49)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가오쯔치는 '신 황제의 딸' '화비와 무비무' 등에 출연했다. 상당한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