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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얀마에 우리 항만개발 노하우 전수

우동석 기자  2014.07.01 12: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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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동남아 신 물류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얀마에 우리나라 항만건설 노하우가 전수된다.

해양수산부는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Yangon)의 남서부지역(달라, Dala)에 산업단지 개발 등과 연계한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고, 양곤 하구지역(Elephant Point)에 대한 미래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항만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한·미얀마 정상회담(2012년 5월)에서 한국기업이 미얀마 항만개발에 적극 투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미얀마 항만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조사를 지원하고, 미얀마 정부는 다양한 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한 '한-미얀마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2013년 4월)를 체결했다.

해수부는 내실있는 현지조사를 통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현지여건을 충분히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희영 항만투자협력과장은 "항만개발 타당성조사뿐만 아니라 초청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해외항만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서 우리기업이 미얀마를 비롯한 해외 항만건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