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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상반기 판매실적 전년보다 3.3% 증가... 450만7378대

우동석 기자  2014.07.01 17: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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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1일 완성차 5사(현대·기아·한국GM·쌍용차·르노삼성)의 상반기 판매실적(CKD 제외)은 450만7378대로 전년 436만3624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가 249만6375대를 판매해 전년 239만910대보다 4.4% 증가했고, 기아차도 전년 144만5535대보다 7.0% 증가한 154만7040대를 팔았다.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올해 상반기 7만3941대, 6만274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6만6982대, 5만8705대보다 10.4%, 6.9%씩 증가했다.

반면 한국GM은 32만728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년 40만1492대보다 18.5% 판매량이 줄었다.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기아차를 제외한 전 업체들의 판매량이 상승하며 전년 67만2813대보다 5.1% 증가한 70만736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34만6434대로 전년 32만5611대보다 판매량이 6.4% 증가했으나 기아차는 21만876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년 상반기 22만6404대보다 3.4% 감소했다.

한국GM은 상반기만 7만1958대를 판매, 전년 6만5203대보다 10.4% 실적 성장을 거뒀다. 르노삼성도 전년 상반기 2만6309대보다 40.5% 증가한 3만6977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역시 전년 2만9286대에서 3만3235대로 내수 판매량이 13.5% 늘었다.

업체별 내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9.0%, 기아차 30.9%로 79.9%로 시장을 압도했으며 한국GM 10.2%, 르노삼성 5.2%, 쌍용차 4.7% 순이다.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380만10대로 전년 369만811대보다 3.0%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의 수출량이 20% 이상 줄며 수출 성장폭을 제한했다.

현대차의 상반기 해외 판매실적은 214만9941대로, 전년 206만5299대보다 4.1% 늘었다. 기아차도 121만9131대에서 132만8276대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쌍용차도 전년 상반기 3만7696대에서 4만706대로 판매량이 8.0% 늘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수출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25만5322대, 2만5765대를 수출했는데, 전년 33만6289대 3만2396대보다 24.1%, 20.5%씩 급감했다.

한편 완성차 5사의 6월 판매실적은 73만2578대로 전년 73만5966보다 0.5%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11만3440대보다 6.9% 증가한 12만1221대, 수출은 전년 62만2526대보다 1.8% 감소한 61만1357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