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대한유도회는 1일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남자 81㎏급 출전권은 김재범에게 돌아갔다. 김재범은 대표선발전 1위 자격으로 여유있게 태극마크를 확보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런던올림픽을 연거푸 제패한 김재범은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린다.
같은 체급의 왕기춘(양주시청)은 고배를 마셨다. 73㎏급 최고 스타로 불리던 왕기춘은 새로운 체급에서 태극마크를 넘봤지만 김재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수선발위원회는 아시안게임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이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단체전 후보를 포함해 남자 9명, 여자 9명이 선발됐다.
여자 78㎏급 정경미(하이원)도 2연패 도전의 길이 열렸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여자 57㎏급 김잔디(양주시청)와 남자 90㎏급 이규원(한국마사회), 여자 70㎏급 황예슬(안산시청)도 무난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3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남자 60㎏급 김원진(용인대), 여자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2014 파리그랜드슬램대회 남자 73㎏급 금메달리스트 방귀만(남양주시청) 등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유도회는 다음 달 25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개최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는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유망주들에게 국제대회 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일교포 출신 남자 73㎏급 안창림과 2013 칭따오그랑프리 정상에 오른 남자 60㎏급 최인혁(이상 용인대) 등이 출전한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 명단
▲남자부
-60㎏급 김원진(용인대), 66㎏급 최광현(하이원), 73㎏급 방귀만(남양주시청), 81㎏급 김재범(한국마사회), 90㎏급 곽동한(용인대), 100㎏급 조구함(용인대), 100㎏ 이상급 김성민(경찰체육단)
*최광현, 방귀만, 김재범, 곽동한, 김성민은 단체전 출전. 66㎏급 윤태호(인천시체육회), 90㎏급 이규원(한국마사회)은 단체전 후보.
▲여자부
-48㎏급 정보경(안산시청), 52㎏급 정은정(충북도청), 57㎏급 김잔디(양주시청), 63㎏급 정다운(양주시청),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78㎏급 정경미(하이원), 78㎏ 이상급 김은경(동해시청)
*정은정, 김잔디, 정다운, 김성연, 김은경은 단체전 출전. 63㎏급 박지윤(용인대), 70㎏급 황예슬(안산시청)은 단체전 후보.
◇2014세계유도선수권대회 출전 명단
▲남자부
-60㎏급 최인혁(용인대), 66㎏급 윤태호(인천시체육회), 73㎏급 이영준(코레일)·안창림(용인대), 81㎏급 이승수(하이원), 90㎏급 김재윤(용인대), 100㎏급 김경태(경찰체육단), 100㎏ 이상급 김수완(남양주시청)
▲여자부
-52㎏급 하주희(용인대), 57㎏급 차유미(대전서구청), 63㎏급 박지윤(용인대), 70㎏급 황예슬(안산시청), 78㎏급 최미영(경남도청)·윤현지(용인대), 78㎏ 이상급 이정은(안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