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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강원지역 소비자 물가지수 '전월대비 0.2% 하락…매년 상승세'

우동석 기자  2014.07.02 10: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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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6월 한 달간 강원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결과 매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5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지만 지난해 6월 대비 1.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한 지수를 말한다.

전월과 비교해 의류·신발, 기타상품·서비스, 주류·담배는 올랐으나 오락·문화, 가정용품·가사서비스,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 음식, 숙박은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때는 주류·담배, 교통, 통신은 내렸지만 의류·신발, 기타상품·서비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음식·숙박 등에서 올랐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6월에 비하면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선식품물가는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를 말하며 전월대비 3.4%, 전년동월대비 8.3%씩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5.8%, 전년동월대비 16.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6%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전월과 비교해 0.2% 하락해 상품부분에서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에서 0.3% 하락했고 서비스부분에서 집세는 상승했으나 개인서비스에서 하락해 0.1%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농축수산물에서 하락했으나 전기·수도·가스, 개인서비스, 공업제품, 집세 등에서 올라 총 1.1% 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