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6월 중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2% 상승한 140만대로 8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고 오토데이터가 발표했다.
기업별로는 현대 GM 토요타 닛산은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으며 혼다는 현상 유지를 했고 포드와 폭스바겐은 하락했다.
6월의 자동차 판매는 연율 1698만대로 2006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였으며 자동차업계를 놀라게 했던 5월을 능가했다.
자동차 애널리스트 제세 토프락은 금리가 낮은 데다 주가가 올라 소비자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는 신형 소나타 세단이 29.5%의 상승을 보임으로써 전체적으로 매출이 4% 증가했다.
GM은 최근 끊임없이 리콜을 하면서도 전년 동기보다 1%나 판매가 상승했다. GM은 올들어 30일까지 2900만대의 리콜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캠리와 코롤라 세단이 2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여 3%나 매출이 상승했다.
반면 포드는 금년 하반기에 출시할 F-150픽업을 위해 기존의 F-시리즈의 트럭 생산을 제한함으로써 매출이 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