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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농식품 수출 5.3억 달러…전년동기比 11%↑

우동석 기자  2014.08.12 1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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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7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만(24.2%), 미국(15.6%), 중국(15.0%), 일본(7.9%), 홍콩(3.2%), 아세안(2.0%)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났다. 반면 러시아 수출은 16.1%나 감소했다.

중국(8360만달러)은 최근 위안화 절하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돼 수출이 둔화됐으나 조제분유·음료·비스킷·인삼 등 주력품목과 현지 한식당에서의 수요가 많은 막걸리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미국(4770만달러)은 경제회복 및 소비자 지출 증가로 외식산업이 회복되면서 면류 및 과자류 수출이 증가했고 EU(2740만달러)는 재정위기 회복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테스코 등 유럽계와 오리엔탈 등 중국계 유통매장으로의 한국식품 입점이 늘면서 김치 및 음료류 수출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식품이 4.2% 증가한 9690만 달러, 가공식품이 12.7% 증가한 4억291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신선농식품은 딸기(423.6%)․인삼(22.7%)․닭고기(4.0%) 등은 증가한 반면 팽이버섯(-26.3%)·파프리카(-12.7%)·김치(-0.8%)등은 감소했다.

가공식품은 궐련(85.0%)․비스킷(29.1%)․소주(19.8%) 등은 늘고, 마요네즈(-49.9%)·커피조제품(-5.4%)·막걸리(-2.0%) 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