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북한 주민 2명이 강화군 교동도로 헤엄쳐 넘어와 우리 해군 초병에게 귀순 의사를 밝혔다.
북한 주민 2명은 14일 새벽 4시경 50대 1명과 20대 1명 등 북한 남성 2명이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로 해안가로 헤엄쳐 오는 것을 초소에서 근무 중인 해병대 초병에게 발견 했다
북한 주민은 초병에게 발견되자 살려달라 귀순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합심은 해병대로부터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귀순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일에도 북한 남성 1명이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해안으로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경북 울릉군 관음도 북방 08km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발견 되는 등 표류하던 북한어선 3척에 탄 어민 9명이 잇따라 구조돼 3명은 귀순하고 나머지 6명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송환 했다.
강화 교동도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 해안가는 2.5km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