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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바이에른뮌헨 꺾고 2연패…지동원 결장

박철호 기자  2014.08.14 1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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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독일 슈퍼컵에서 2년 연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베스트팔렌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 독일 슈퍼컵에서 음키타리안, 아우바메양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비공식까지 포함하면 6번째 우승이다.

지난 2008년 슈퍼컵은 독일축구협회가 경기 개최를 승인하지 않아 비공식으로 열렸다. 이때, 우승한 도르트문트의 기록은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도 도르트문트가 최다 우승팀이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시즌 두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DBF 포칼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3분 음키타리안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7분에 아우바메양이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의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3)은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