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유쾌한 사운드와 무대로 주목받는 영국의 5인 밴드 '마마스 건'이 1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예스컴ENT에 따르면, 마마스건은 9월26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 처음이다. 2011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한 마마스건은 펑크 기반의 애시드 올드 사운드가 주축이다. 세련된 팝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록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2의 머룬5'로 통하는 이들은 솔, 모던 록을 아우르면서 미국 팝밴드 '머룬5'와는 다른 브릿팝 감성까지 표현해내고 있다.
가수 존 박의 '폴링'을 작곡,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최근 박효신과 스튜디오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2009년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의 극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풍성한 그루브가 인상적인 1집 '루츠 투 리치스(2009), 미국 포크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마틴 테레페, 안드레아 올슨이 참여한 2집 '더 라이프 & 솔(THE LIFE & SOUL)' 등 두 장의 앨범으로 월드 투어를 벌이고 있다.
9월 발매 예정인 정규 3집 '칩 호텔(Cheap Hotel)'의 첫 번째 싱글 '레드 카세트(Red Cassette)'는 지난 주 공개 이후, 영국 BBC라디오 주간 방송횟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