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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윈난성서 규모 5.0 지진 발생…부상자 최소 6명

강철규 기자  2014.08.17 1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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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융산(永善)현에서 17일 오전 6시7분(현지시간) 발생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으로 최소 6명이 부상했다고 지역 당국자들이 밝혔다.

중국지진센터는(CENC)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윈난성 성도인 쿤밍(昆明)에서 21㎞ 떨어진 우지(務基)진으로 지진은 지하 7㎞ 지점에서 측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으로 윈난성 쑤이장(綏江)현, 전슝(鎭雄)현에서도 심한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융산현에서 지진의 영향으로 주민 6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337채가 파손됐다고 발표했다. 융산현 진핑 마을 주민들은 지진 때문에 일부 건물의 벽에 균열이 생긴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윈난성에서 22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당국자들이 말했다.

CENC는 윈난성에서 지진으로 여려 가옥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통신 두절로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오퉁에서는 2주 전 규모 6.5의 지진으로 615명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8만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