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ERP 플랫폼 개발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27일 한글과컴퓨터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날 영림원소프트랩은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7%(50원)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지난 12일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System Ace’ 공급과 협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04년부터 이미 K-System ERP를 도입해 사용해 왔으며,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K-system Ace ERP 플랫폼 기반에 그룹사 통합 경영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K-System BI'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웨어, 쇼핑몰, CRM 등 내·외부 운영시스템과의 통합 연계를 추진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합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 경영시스템의 틀을 마련하고, 향후 계열사 전체에 대한 ERP 시스템 확대로 그룹사의 경영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돕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해 최근 규모가 큰 계약 건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대외 영업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 K-System Ace 업그레이드(2.0) 버전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