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신공영은 677억원 규모의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5.2%에 해당된다.
한신공영이 부산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대 대지면적 8186㎡ 및 연면적 3만7492㎡, 지하 3층~지상 37층 규모로 아파트 21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행자는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도급액은 678억원, 공사기간은 38개월이다.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경성대·부경대역 사이 더블역세권 입지에 각종 행정시설과 문화시설, 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주변에 대연초와 대연중, 부산공업고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고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고 전했다.
한신공영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재건축정비사업 각 1건씩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22번지 일대 8935㎡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아파트 22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성남 금광동 402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도급액은 64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앞서 한신공영은 지난달 '성남 금광동 407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13가구 규모인 이 사업과 연계해 금광동에 430가구 규모 한신더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부산 청룡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부산 금정구 청룡동 87-2번지 일대 1만1334㎡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로 아파트 28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79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한신공영은 올해 부산에서 '사하오성맨션 소규모 재건축',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청룡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등 2000억원 이상 수주고를 올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정비사업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