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다코는 종속회사인 멕시코법인(MKDC)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채무보증 한도금액은 총 459억원으로, 보증기간은 2029년 12월20일까지다.
회사는 기존 멕시코 공장이 풀 가동 중인 상황에서 신규 고객 수주 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제2공장 마련을 통해 물량 공급을 준비 중이다.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신규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이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소비 감소 추세에 따라 자동차 분야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북미 소비 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멕시코 현지 사업장에 대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에 따라 멕시코 법인에 고객 수주가 몰려들고 있는 상황으로 멕시코 현지 은행 차입을 통해 자금 소요를 해소하기 위해 채무보증을 시행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