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산업은행 노조가 19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불법적 본점이전 추진을 규탄한다" 집회를 열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김현장 위원장은 “산업은행은 전국민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함에도 현 정권 일부 윤핵관에 의해 특정 지역구 선거 전리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지적하며 "법치를 강조하는 현 정권에서 행해지는 불법적인 이전 추진을 멈춰야 한다" 강조했다.
현재 산은노조는 본점 이전에 앞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가질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여부'가 먼저 논의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산은노조 관계자는 "일부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법을 무시하고 ‘묻지마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꼬집으며 "장제원 의원은 자기 지역구에서 시민들에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하고 있다" 주장했다.
현재 산은 노조는 '한국산업은행 본점 이전 반대 아침집회'를 226일째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