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기업 ‘페르소나 AI’...‘한미 스타트업 서밋’서 Top3에 선정

2023.02.08 09:20:20

글로벌 챗봇 열풍...IT산업 판도 뒤집을 만한 플랫폼
CAICC 국내 최초 운영, 한국어 챗봇 3분내 생성 가능
유승재 대표, “스마트홈‧스마트카 등 다양한 영역 확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화형 AI가 구글 같은 지금의 검색 서비스를 대체하게 될까?

 

‘Google is done(구글은 끝났다)’ 세계 최대 AI 연구소인 Open AI가 공개한 AI 모델 GPT-3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인 ‘ChatGPT’를 소개하면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난해 12월 3일 올린 기사 제목이다.

 

Open AI가 공개한 ChatGPT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AI 서비스다. AI 챗봇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 실제로 ChatGPT를 이용해 보면 AI의 대답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결과물들이 많다는 평가다.

 

챗봇 서비스인 ChatGPT는 출시 이후 40일 만에 하루 사용자 1천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영어를 사용하는 세계 모든 IT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들이 한 번씩은 사용해봄직 했을 정도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기존 인기 플랫폼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기존 IT산업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플랫폼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ChatGPT를 사용해 본 일반인 및 전문가들은 아직 해당 서비스가 당장 실생활에 활용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한다. 검색 기술을 통한 글 작성(주로 영문), 질의응답, 텍스트 요약이나 번역 등 한정된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글로벌 ChatGPT 열풍 속에서 한국어 인식을 바로 할 수 있는 AI 개발과 ‘한국형 ChatGPT’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토종 AI 기업인 ‘페르소나 AI’는 이미 관련 기술과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자체 AI 엔진(명칭: 아리엘)은 Bot to Bot 형태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약 1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5분 안에 즉시 만들어내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금융권의 기술 및 보안성 검증을 통과해 국내 주요 은행, 보험, 카드, 증권사 포함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디지털 업무 전환을 선도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Top3안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문서 학습을 통한 데이터 생성으로 즉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기업 매출에 가시적 성과도 내보이고 있다.

 

현재 ‘페르소나 AI’는 CAICC(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컨택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하며, Chat GPT와 같은 한국어 챗봇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3분 안에 생성 가능하다.

 

‘페르소나 AI’ 유승재 대표는 “당사는 2015년부터 연구를 시작한 이후 여러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왔다. ChatGPT와 달리 한국어 AI로 고객 만족과 함께 실제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 미래인 임베디드AI 시장에서 AI 탑재 반도체를 최초로 출시, 스마트 홈 및 스마트 카 등 다양한 생활 영역으로 확장하려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