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은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후반기에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닛케이,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외상은 전날 도쿄에서 강연을 통해 연내로 잡힌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에 관해 "후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9일 방중하는 기시다 외상은 30일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만나 구체적인 정상회의 날짜를 협의, 조율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부터 돌아가면서 열려 경제협력과 지역정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일본과 한중 간 관계가 악화한 2012년 이후 중단했다가 작년 12월 서울에서 약 3년반 만에 재개했다. 당시 한중일은 정상회의를 정례 개최하기로 재확인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