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분노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 ‘배우자는 어떤 기준으로 구해야 하는가.’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는 수많은 인생의 문제들에 대해 변하지 않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전 세계 리더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탈무드'에 주목했다.
‘위대한 연구’라는 뜻을 가진 '탈무드'는 흔들릴때 힘이 되어준 유대인의 지혜다. 오랫동안 구전되어 오다가 기원후 100년 무렵부터 여러 랍비(스승)들에 의해 책으로 편집되기 시작했으며, 만들어진 위치에 따라'예루살렘 탈무드'와'바빌론 탈무드'로 나뉜다. 총 20권, 1만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는 수천 년 동안 척박한 환경을 헤쳐온 유대인들의 생존을 돕고 그들을 번영시킨 인생과 세상살이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 벤 버냉키, 스티븐 스필버그 등 21세기 IT에서 금융, 문화 등 많은 분야를 선도하는 유대인들의 성공과 인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격적인 자기계발서 코드로 '탈무드'를 해석한 이 책은 '탈무드' 지혜를 현대 독자들의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69권에 달하는 영어 판본을 정독하며'탈무드'를 좀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인용문의 출처를 명확히 밝히려고 노력했다.
개인의 자유를 빼앗아갈 수 있는 돈의 힘부터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처세법과 냉정한 인간관계의 핵심을 설명해준다. 316쪽, 1만4800원, 해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