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소비자물가지수가 개편됨에 따라 조사 품목에 현미, 파스타면, 보청기 등이 포함되고 꽁치, 케첩, 잡지 등은 빠진다.
1일 통계청은 201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2015년 기준으로 개편해 오는 12월30일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잠정적으로 소비자물가 대표품목을 선정한 결과 품목 수는 462개로, 2010년 기준보다 19개 감소했다. 계속조사품목이 410개, 추가품목 18개, 탈락품목이 10개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5개(현미 낙지 블루베리 파프리카 아몬드), 공업제품 7개(파스타면 식초 전기레인지 보청기 치과구강용약 헬스기구 지갑), 서비스 6개(건강기기렌탈비 휴대전화기수리비 컴퓨터수리비 도시락 휴양시설이용료 보험서비스료)가 새로 추가됐다.
반면 꽁치 난방기기 케첩 잡지 신발세탁료 커피크림은 지속적으로 지출액이 감소하거나 2015년 기준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231원 이하라는 이유로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잠정적으로 선정된 조사품목은 ‘소비자물가지수 이해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국가통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