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주치 23.7%(▲0.3%p)로 문재인 18.8%(▼0.5%p)보다 4.9%포인트차
안철수 11.7%(▼1.1%p), 박원순 7.3%(▲0.4%p) 순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반기문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가면서 문재인을 지지도 격차에서 더 벌렸다. 리얼미터 7월 첫째주치 조사 결과다.
7일 여론조사 전문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중국 방문 계획 등 동향보도가 꾸준히 나오면서 0.3%p 오른 23.7%를 기록,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4.9%p로 벌리며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은 일간으로 4일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23.1%를 기록했고, 5일에는 26.0%로 올랐으나, 6일에는 22.8%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대전·충청·세종(▲6.2%p, 22.0%→28.2%)과 서울(▲4.1%p, 21.9%→26.0%), 20대(▲5.2%p, 16.6%→21.8%)와 30대(▲4.3%p, 17.4%→21.7%), 진보층(▲2.4%p, 16.1%→18.5%)에서는 올랐으나, 대구·경북(▼6.0%p, 34.1%→28.1%)과 광주·전라(▼5.5%p, 18.9%→13.4%), 60대 이상(▼3.9%p, 33.9%→30.0%)과 50대(▼3.2%p, 27.1%→23.9%), 보수층(▼0.8%p, 33.9%→33.1%)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0.5%p 내린 18.8%로 6월 2주차(24.1%)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다만 6일(수)에는 귀국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4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17.2%를 기록했으나, 5일(화)에는 17.8%로 올랐고, 6일(수)에도 20.1%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