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네이버가 협력사였던 플리토의 노하우를 표절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집단 번역 서비스 ‘참여번역Q’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이날 “참여번역Q가 플리토와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 긴급회의를 진행하며 이 사안에 대해 파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참여번역Q가 새로운 서비스 준비를 위한 내부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관련 업계에 대한 서비스 영향평가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참여번역Q 서비스는 일정 기간 이용자 공지를 통해서 안내 후 7월 중에 종료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점에 대해 파트너사로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플리토 담당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번역Q는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지난 7일 “참여번역Q가 플리토를 베꼈다”고 문제 제기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