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민중은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고향인 경남 마산에 내려가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제가 보고받기로는 나 기획관은 심신 상태가 물리적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본가에 내려가서 요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를 받았다”며 “상황을 봐야 한다”며 나 기획관의 출석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한편 나 기획관은 지난 7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며 “신분이 정해져 있었으면 좋겠다”, “출발 선상이 다른데 그게 어떻게 같아지나. 현실이라는 게 있는데…”라는 주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