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안정성 논란이 불거진 이케아의 말름 서랍장에 대해 정부가 판매중지 등의 보완조치를 요구했다.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케아 말름 서랍장에 대한 이케아코리아 측의 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보완조치를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이케아는 미국, 캐나다 등의 지역에서는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지만 국내에서는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환불 조치하고 있으며 계속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현재 해당 제품 구매 고객이 이케아 측의 조치 계획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또 향후 제품 판매에 관해서는 판매중지 결정을 내리거나, 판매를 할 경우 소비자가 벽 고정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것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산업통산자원부 관계자는 “이케아코리아 측은 해당 제품이 고정되면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리콜 결정을 내린 만큼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며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팔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벽 고정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