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역 특화 브랜드 ‘리얼(REAL)’의 매출이 론칭 100일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리얼’은 ‘우리 지역 자원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귀한 진심을 담은 상품’을 콘셉트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가 기술력을 인정한 지역 강소기업의 상품에만 부여되는 공동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CJ그룹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리얼 상품 14종을 명동중앙점과 부산서면중앙점, 대구동성로점, 대전둔산점 등 전국 8개 주요 매장에 출시했다.
올리브영을 운영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얼 브랜드의 이번 성과에 대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선정 단계에서부터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가 함께 참여해, 강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력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차별화 포인트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리얼의 시장 반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취급 매장을 30개까지 확대하고 온라인숍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