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29일 “발달장애인은 전 생애에 걸쳐 돌봄이 필요하여 그 가족이나 보호자의 부담이 매우 큰 실정”이라며, “ 발달장애인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은 우리 사회가 보장해야 할 권리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성동구청 강당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는 주로 발달장애아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4월부터 다양한 정책안을 건의했다.
서울시에서는 이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충, 정책 수립과정에 가족 참여 보장 등에 대한 검토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의회도 의원 발의를 통해 금년 1월부터 시행중인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지원 근거 등 발달장애인 지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 발달장애부모님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좀 더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