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모바일에 특화된 맞춤형 패션 코너 ‘패션’ 탭을 신설하고 모바일 패션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패션 탭을 통해 한 모바일 화면에서 18개 패션코너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모바일에서만 가능한 상품검색, 추천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발의 경우 사이즈별 검색 기능을 신규 적용했으며, 일부 패션잡화에 대해서는 ‘상품 모델별 최저가’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가격대별’, ‘브랜드별’로는 물론 ‘유통업체별(백화점, 몰, 마트 등)’ ‘혜택/배송별’ 등 세분화된 검색값 지정이 가능해, 원하는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고객들이 많이 클릭한 상품 TOP 50 정보를 제공해 연령대별 맞춤 아이템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선물 구입 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패션 시장은 PC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전이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올해 11번가 패션 카테고리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1분기에 69%, 2분기 71%에서 7~8월엔 73%까지 올라섰다. 특히 올 여름(7~8월)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나 급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 다양한 패션상품을 쇼핑하는 고객들의 구매 패턴에 맞춰, 모바일에 최적화된 패션 종합코너를 신설하게 됐다”며 “패션 콘텐츠 영역을 강화하고 전문 MD가 추천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구성 등으로 모바일 패션 부문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