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9대 국회에서 정무위 간사를 맡았던 김기식 전 의원이 6일 더민주 원내대표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김 특보는 정기국회 기간 중 예산·법률안 처리 전략을 담당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19대 국회에서 맹활약한 정무위 간사인 김기식 전 의원을 원내대표 정책특보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기간 중에 여러 이슈 전략, 예산 및 법률안 처리 전략을 같이 논의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해 달라"며 "원내 주요 전략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에게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분은 현직 의원도 많은 데 왜 전직의원을 특보로 쓰냐는데 수권정당으로 가는 데는 전현직의 구분이 없다"며 "당력을 모아 좋은 인재를 늘 발탁해서 당의 체질 계선과 발전에 힘을 모으는 게 더민주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특보는 이날 회의에서 "20년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지만 역대 정부 중 이렇게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서 무능한 정부를 본 적이 없다"며 "더민주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수권정당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법안과 예산을 꼼꼼히 챙겨서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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