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종결된 가운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일 입장자료를 통해 “법원의 재판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사실관계 해명 여부를 떠나서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장남으로서 가족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계열사 7~8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아 390억원대 부당 급여 수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신 전 부회장은 “등기이사로서의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면서 범행에 고의 없었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