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제일제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으로 2년 연속 편입됐다고 20일 밝혔다.
DJSI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세계(World) 지수와 아시아 지역 상위 600개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한국 지수로 분류된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 615개 기업중 상위 20% 안에 들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으며, 이에 따라 한국 지수에는 자동으로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크게 경제와 환경, 사회 분야로 나눠진 총 25개의 평가 항목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기업 중에서도 최고등급의 평가를 받은 인적 자본 개발 항목을 비롯해 환경 보고, 고객관계 관리 항목의 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5개 기업 중 상위 5~10%에 해당할 정도로 높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DJSI지수에 편입된 것은 CJ제일제당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DJSI 세계 지수에도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