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수입 명품 매장에 침입해 의류 3천여만 원어치를 절취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4일 A(21)씨 등 3명을(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B(21)씨를 장물보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A씨 등 3명은 지난달 6일 오전 3시 10분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수입 명품 매장에 몰래 침입해 프랑스산 몽클레어와 미국산 스톤 아일랜드 등 한 벌당 100만∼300만원 가량의 고가 의류 25벌(시가 3천3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옷을 훔친 A씨 등으로부터 "택시비가 없다"는 연락을 받고 가서 대신 결제를 해 준 뒤 훔친 옷 중 한 벌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청소년 시절부터 절도 등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