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시사뉴스 · 수도권일보 · 파이낸셜데일리>는 27일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의원 20명에 대한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오후 본지가 주최한 ‘2016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은 본지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인 강신한 회장과 수상의원들,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상은 아나운서(前SBS CNBC)의 사회로 진행됐다.
앞서 본지는 지난 20일 2016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 발표한바 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다선순)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경기 부천시 원미구을)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 △무소속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 △무소속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시 가평군)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시갑)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무소속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시을)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구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갑)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 금산군)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경기 군포시갑) △새누리당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 연천군)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등 20명이다.
이날 환영사에서 본지 강신한 회장은 수상 의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국정감사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이 국민을 대리해 권력기관이 법에 정한 권한을 넘는 월권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견제하고 지도·편달하는 효과가 있다. 이 자리에 계신 의원들은 국민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명 하에 노력했기에 본지에서 ‘2016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겨울날 먹고 살기 어려운 평범한 국민들이 더 이상 어린 자녀와 함께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일이 없도록 조금 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저희 매체가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하는 의의는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탈북민 지원 기부에 인색한 통일부를 지적해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설훈 의원은 “해가 가기 직전에 이런 좋은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 국정감사를 여러 번 했지만 상을 받긴 오랜만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정에 제대로 임해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인, 행정부를 잘 견제하고 비판하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도서지역의 미흡한 치안실태를 지적했던 이명수 의원은 “국정이 어려운 시기인데 우수의원이라는 상을 받게 돼 죄송하다”며 “국정감사는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청년 구직 지원금 제도를 집중 점검했던 윤후덕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알리는데 전력을 집중했고 이런 활동과 노력 덕분에 언론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많은 보도가 있었다. 연이어 ‘최순실 게이트’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부각되고 대통령의 탄핵에 이르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정국을 잘 수습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파이낸셜데일리>는 △국정감사를 위해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전문적 지식을 갖췄는지 △피감기관에 대한 호통 등의 질타가 아닌 참신한 정책 제안으로 연결됐는지 △중량감 있는 내용이었는지 △지역에 대한 문제를 철저하게 파헤쳤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