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고 있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2019년에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며 “상반기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 론칭 2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서울 지역 가맹 확대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 베트남 매장 확대 및 인도네시아 등 신규 동남아시아 진출 △새로운 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로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은 맘스터치는 지난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축해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최적의 상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최초 코스닥 시장 스팩상장, 12월에는 국내 버거 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매장 1000호점 돌파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비결에 대해 “맘스터치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영업방식은 ‘판매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며 “맛집처럼 고객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들을 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맛, 품질 등 음식장사의 본질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 대한민국 버거의 맛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내며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한 맘스터치는 버거 소비가 높은 미국 시장 진출 준비도 한창이다. 올해 상반기 법인을 설립하고 10월께에는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두 번째 외식 프랜차이즈를 오는 2월께 선보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건강, 맛, 신선함과 함께 뛰어난 가성비 등의 핵심요소를 갖춘 브랜드를 선보여 맘스터치에 이어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온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021년까지 5000억원 매출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외식 부문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외식 시업으로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며 “빠르게, 올바르게라는 맘스터치의 원칙과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품질의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해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한국 외식문화의 발전과 저력을 새롭게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