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06.08 (금)

  • -동두천 18.4℃
  • -강릉 25.2℃
  • 흐림서울 18.6℃
  • 박무대전 19.7℃
  • 연무대구 21.9℃
  • 박무울산 20.8℃
  • 박무광주 18.4℃
  • 맑음부산 21.2℃
  • -고창 18.0℃
  • 박무제주 19.5℃
  • -강화 17.6℃
  • -보은 17.2℃
  • -금산 17.5℃
  • -강진군 18.8℃
  • -경주시 18.2℃
  • -거제 17.8℃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자본주의에서 ‘위너’로 사는 법

20세기 최대 금맥 170억달러의 골든 게이트 실화 영화 ‘골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 ‘골드’는 인생 역전의 한 방을 노리는 한 남자가 엄청난 금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 세계를 뒤흔든 캐나다 광산개발회사의 170억달러 골든 게이트 실화를 영화화했다. ‘트래픽’, ‘나를 책임져, 알피’, ‘시리아나’ 등을 만든 스티븐 개건이 연출을 맡고, 매튜 맥커너히,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토비 켑벨, 레이첼 테일러, 에드가 라미레즈 등이 출연했다.


시궁창 인생에서 한탕 인생


인생 역전의 한 방을 노리는 케니는 최대 규모의 금광 발견을 꿈꾼다. 그런 그에게 모두가 코웃음을 치지만, 자신의 신념 하나만 믿고 지질학자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글로 탐사를 떠난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그 순간, 170억달러 규모의 금을 발견하는 데 성공한 케니. 금광 발견이라는 성취감에 빠져 있던 그에게 전 세계를 뒤흔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골드’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1993년 광산개발회사 브리-X가 최대 규모의 금광을 발견하면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도네시아의 정글 오지에서 ‘20세기 최대의 금맥 발견’이라며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는 물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정부까지 개입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발생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제 분야에서 회자되며 캐나다에선 정부 차원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표준 양식까지 만들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실화에 각본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허구의 인물들을 다양하게 등장시켰다. 특히 케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궁창 인생에서 한탕 인생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과 욕망을 표현했다. 영화는 케니와 월스트리트로 상징되는 인간의 탐욕에 대해 냉소하고 비판하지만 시선이 어정쩡해서 관객이 어떤 지점에서도 크게 몰입하기는 쉽지 않다.




영화 위의 연기, 매튜 맥커너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배경을 묘사하는 데 있어 고증으로 사실성을 살린 점이 돋보인다. 특히 최대 규모의 워쇼 금광이 발견되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의 정글 장면은 자연 그대로가 보존된 태국의 ‘카오 속’ 정글에서 촬영됐다. 금광 발견 이후 상상할 수 없는 성공을 맛보게 된 케니의 상황을 제대로 묘사하기 위해 뉴욕의 최고급 빌딩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해 90년대를 리얼하게 재연해냈다.


금광 발견으로 실패와 성공을 오가는 케니의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지점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환자 역을 위해 21kg 감량했던 것에 이어, ‘골드’에서 케니 역을 소화하기 위해 햄버거만 먹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다시 21kg을 찌우며 또 한 번의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또한 삐뚤어진 틀니까지 사용했다. 실패로 가득한 인생에서 한탕을 통한 인생 역전의 인생까지 극과 극의 기복으로 여러가지 얼굴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인 것이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전형적인 성공스토리에 예상 가능한 주제를 지나치게 평이한 문법으로 담아낸 것이 아쉽지만, 배경이나 역사가 가진 재미와 반전이 숨겨진 전개 등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무엇보다 영화의 완성도를 뛰어넘는 ‘고퀄리티’ 연기가 감상 포인트다. 실화라는 것 자체가 가지는 힘에도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음악이 좋다. 주제곡 이기 팝(Iggy Pop)의 ‘골드(Gold)’가 제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홍준표 "미북회담서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논의되는 것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북핵 폐기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지방선거 하루 앞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밝혔다. 홍 대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창출할 것입니다.”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블록체인 진흥정책의 필요성’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는 맞지만 실질적으로 세상에 2만개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있으며 비트코인에도 기술적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일 뿐”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