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불법체류자가 낀 중국인들이 음식점에서 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8일 A(49)씨 등 중국인 3명과 중국 출신 귀화자 B(56)씨 등 4명을(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중국인 불법체류자 1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같은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동요로 지난 20일 오후 3시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서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A씨 등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은 몸싸움을 하던 중 머리를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A씨 등 2명이 불법체류자로 확인 된 에 따라 이들을 강제 출국 조치하고 달아난 중국인 불법체류자 1명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