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대형상업시설 인근 몰세권 아파트, 집값 오르고 웃돈 형성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형상업시설 인근 몰세권 아파트가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문화·생활인프라를 이용하기 수월한데다 많은 유동인구 유발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대형상업시설이 입점했거나 개발 중인 지역에서는 아파트 집값이 오르고 분양권에도 많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일대 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 인근 아파트들은 집값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 '더우개마을동일(1999년 입주)' 전용면적 84㎡의 일반 평균가는 3월 기준, 3억6500만원으로 2015년 1월(3억1000만원) 대비 2년새 5500만원이 올랐다. 반면 같은 신장동에 위치해 있지만 스타필드 하남과 1.5km가량 떨어져 있는 '진도로르빌(2004년 입주)' 전용면적 83㎡의 일반 평균가는 동기간(2억3250만원->2억4750만원) 1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주목할 만하다. 스타필드 하남과 맞닿아 있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전용면적 84.98㎡, 2층)의 경우 올해 1월, 5020만원의 웃돈이 붙은 4억4375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대형상업시설 개발을 앞두고 있는 지역에서도 신규 아파트의 인기는 뜨겁다. HDC아이앤콘스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3블록에 분양한 '삼송3차 아이파크'는 평균 6.18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은 물론, 계약도 조기에 완료했다. 단지는 연내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고양점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수혜단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올 상반기에도 대형상업시설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김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 59~84㎡ 총 630가구 중 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단지는 김해 관광 유통단지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주거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수월하다. 김해 관광 유통 단지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을 비롯해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김해의 새 주거중심으로 꼽히는 율하지구와 바로 가까이 있어 잘 갖춰진 인프라를 공유하기도 좋다. 

동원개발은 4월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 일원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개동 전용 84㎡ 총 312가구 규모로, 삼송택지개발지구의 풍부한 인프라와 연내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의 몰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의 7·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접근성 및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며, 추후 신분당선 연장선 및 GTX A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4월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수원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759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 복합개발단지사업의 일원으로 함께 조성되는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호텔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단지 내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효성은 오는 1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짓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슈퍼센터, 수성현대시장, 수성홈플러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문화

더보기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은 ‘트리니티 앙상블’이 연주한다. 돈 맥클린의 고흐 추모곡 ‘빈센트’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