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1일 “국회와 서울특별시의회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 입법조사처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방정부의 입법정책 개발의 영역에서, 국회입법조사처는 국가의 입법정책 개발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내실 있게 봉사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는 국회의 핵심적 의정지원 기구이자 Think- Tank이며, 서울시의회사무처는 의원 및 위원회의 적극적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이때에 국회입법조사처와 서울특별시의회가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양 기관이 상호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방의회 최초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양 기관 주요사안에 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등 정보의 교환,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그 밖에 상호 교류·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양 의장은 “서울특별시의회와 국회입법조사처 양 기관간 미래지향적인 상호협력이 중앙과 지방의 의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을 비롯한 국회 관계자와 서울특별시의회 양준욱 의장, 조규영 부의장, 김진수 부의장, 김선갑 운영위원장등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관계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