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호주축산공사가 지난 25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2017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호주청정우의 시장 현황과 호주축산공사의 대표부 활동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15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250여개의 수입업체, 외식업체, 유통업체 등 국내에서 호주산 쇠고기 소비 증진을 위해 협력하는 업계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앤드류 콕스(Andrew Cox) 호주축산공사 동북아시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와 고혁상 한국 대표부 지사장이 각각 호주청정우의 해외 및 국내 쇠고기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호주대사가 연사로 참석해 한국과 호주 간의 무역관계 동향 및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축산공사에 따르면 호주청정우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최근 먹거리 품질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 등에서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13년 연속 통관 기준 국내 수입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축산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외에도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호주청정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청정램은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로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양고기 시장에서 2016년 기준 96%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고혁상 지사장은 “그동안 호주청정우가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 뛰어난 풍미로 국내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호주청정우를 널리 알리고, 국내 육류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