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요새 표현대로 하면 기업옥죄기, 기업의 여러 가지 행태를 교정하기 위해 많은 제약을 가하고 있는데, 기업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라며 "기업에서 가장 큰 것은 규제 개혁, 규제 타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어제도 제가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지적을 했지만, 청년이나 일자리 얘기는 많이 나왔지만 실제 일자리의 주체가 되는 기업에 대한 본질적 언급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표시한 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에 새 정부 들어서서 새 정부가 생각하는 여러 가지 정책기조에 대해서 기업을 대표해서 어떤 기류인지도 함께 논의도 좀 해보시고,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에서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신지 저 역시 말씀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9월 저희가 정치적 격랑에 돌입한 이후에 사실 경제인들의 입장에서 불확실성의 시간이 굉장히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빨리 미래를 향해 우리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도 넣고, 연구 끝에 나온 새로운 대안을 놓고 서로 논의하고 앞을 향해 나가는 그런 시간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업계에서 새 정부 출범하면서 기업을 옥죄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고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자유한국당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