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의원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지인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9일 국민의 당원 이유미(39.여 구속)씨의 남동생 이모(37)씨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의원(40)씨를(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유미씨의 동생 이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클 대학원을 함께 다닌 동료로 행세하며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거짓 증언을 녹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의원은 구속된 이유미씨의 증언 조작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5월 2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공원에서 지인 A(39)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어 전치 3주간의 치료를 하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조작 사건과는 관련이 없으며 개인적인 문제로 A씨 등과 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