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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거녀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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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0A(56)씨를(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27일 오전 930분경 인천시 남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B(42.)씨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자신에게 욕설하며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이에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의 배를 1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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