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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건교사회 “청소년 건강 지킴이 30년 외길”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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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회장 “보건교사들의 현안과 방향을 제시한 역작”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보건교사회는 지난3일  서울 중구 소재 세종호텔에서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부제: 학생건강을 위해 달려온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책은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이면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직능단체인 보건교사회 소속 선생님들의 역사와 활동상을 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선 교수는 지난해 보건교사회의 발전을 기원해 1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당시 보건교사회 임원들은 심사숙고 끝에 본 기금을 의미 있는 사업에 쓰기로 했고 ‘보건교사회 30년사’를 내놓게 됐다.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몫했다. 집필에 참여한 임원들은 각종 학회지 및 논문, 정기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자료, 신문 기사, 인터넷 자료, 보건교사회 소식지 등을 탐색해 원고를 쓰고 역대 증경회장의 고증 및 자문을 거쳐 책을 완성했다.


보건교사회는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등 학교 내 보건활동 지원은 물론 학술 연구 및 국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 불우이웃 및 난치병 제자 돕기, 국내·외 의료봉사, 다양한 건강증진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로 7500명의 보건교사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전국 조직이다.


보건교사는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이며 교사로서, 1953년 교육공무원법에 의해 양호교사로 교직에 임용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약 64년 동안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이춘희 회장은 “이 책은 보건교사들이 당면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보건교사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이춘희 회장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오금주 부회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조희연 교육감,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최정분 용호고등학교 교감, 이석희 증경회장이 등단해 축사를 전했다 .


다음으로 하윤수 교총 회장 및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의 격려사,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정혜선 교수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케익 커팅 및 축하공연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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