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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영 송도테마파크, 이대론 안 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의 숙원 사업이자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송도테마파크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부영이 콘텐츠 개발을 뒤로하고 개발 이익 등에 치중하면서 구색만 갖춘 형식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규모와 자금력에서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 뒤쳐지는 부영의 송도테마파크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테마파크 개발에 대한 인식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49만9575㎡ 부지에 들어서는 도심공원형 복합테마파크다. 부시설은 테마파크 28만7296㎡(57.6%), 워터파크 5만7666㎡(11.6%), 호텔 1만3776㎡(2.7%), 문화시설 1만9264㎡(3.9%), 기타 12만832㎡(24.2%) 등으로 꾸며진다.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콘셉으로 한 테마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돼 있다. 송도테마파크에는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높이 150m의 세계 최대 전망대인 슈퍼자이로타워(팔미도 등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7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는 이 사업은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1조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5800명,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7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3만7000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中·日보다 경쟁력 뒤쳐진 송도테마파크

이처럼 시와 부영 측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일본 테마파크보다 경쟁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들에 비해 사업 규모가 너무 작은 데다, 계획도 부실하고 차별성과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일본은 지속적으로 수조원을 추가 투자해 신규 개장 및 시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 앞으로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테마파크 수는 60여개에 달한다. 그 중에는 드림웍스의 2조9000억원짜리 '드림센터', 하이창오션파크그룹의 중국 최대 워터파크도 포함됐다. 이미 중국은 지난해 6월 총 55억달러(약 6조620억원)를 투자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성공적으로 출범했다. 아시아 최대를 자랑하는 상해 디즈니랜드는 서울 여의도 면적 2.9㎢ 보다 큰 3.9㎢에 달한다. 개장한 지 약 두 달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질세라 일본 대표 관광지인 도쿄 디즈니랜드가 대규모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오는 2020년 봄까지 총 930억엔(약 95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어트랙션(놀이기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1983년 문을 연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리모델링은 총 공사연면적이 약 4만7000㎡(약 1만4218평)에 달하며 도쿄 디즈니랜드에 750억엔(약 7632억원), 도쿄 디즈니시에는 180억엔(약 18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비하면 부영의 송도테마파크는 테마파크 경쟁력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1~2시간 거리인 중국과 일본이 적극적인 투자로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마당에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인천 송도테마파크를 얼마나 찾을 지 의문부호가 생긴다. 전문가들은 부영이 우리의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뺏기지 않으려면 보통 수준의 기획과 전략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지적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테마파크 추진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일단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보자는 대응보다 규모와 다양성, 편의성에서 국제적인 경쟁력 있는 테마파크를 만드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산 넘어 산' 송도테마파크 

문제는 부영이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다. 테마파크 조성은 대우자판부지의 개발 이익을 환원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부영은 사업예산, 테마파크, 놀이기구 등을 축소하는 등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여 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부영이 테마파크 비전보다는 호텔·아파트 등 도시개발사업 수익금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부영이 송도테마파크 조성은 뒷전으로 한 채 뉴스테이 추진과 조기 착공을 시도한 바 있다"며 "부영은 '보여주기 식' 사업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송도테마파크를 인천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부영의 재무 구조 악화와 이중근 회장의 오너 리스크도 테마파크 사업 추진에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 부영의 자본은 지난 3년간 2조3000~4000억원으로 변화가 없지만 같은 기간 전체 부채는 2014년 8조3217억원, 2015년 10조6742억원, 2016년 12조1726억원으로 3년 사이 4조원 가량 증가했다. 부영의 재무 악화가 앞으로 송도 테마파크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송도 테마파크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시의 철저한 감독과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테마파크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시의 철저한 감독과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지금부터 철저하게 정체성과 타깃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인천 관광 후 옵션으로 잠시 들리는 정도의 외면 받는 테마파크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열대야를 이기는 숙면법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잠 못 드는 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열대야는 평균 7월말에서 8월 중순까지 발생하는데 작년의 경우 8월24일까지 지속됐다. 기상청에 의하면 열대야가 아니라도 올해 열섬현상으로 불면의 밤이 잦아질 전망이다. 수면부족으로 건강이 위협받는 한여름. 열대야를 이기는 숙면법을 알아보았다. 집중력 면역력 저하 열대야의 기준은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다. 인체가 수면에서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18~20℃인데 열대야는 몸의 온도를 높여 수면을 방해한다. 인체의 온도 조절 중추에 이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잠을 자도 숙면이 불가능해 온몸이 뻐근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피로가 계속된다. 선풍기나 에어컨의 사용량이 자연히 많아지는데 이 또한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수면에 부적절한 환경이 돼 호흡기 질환, 면역력 저하를 불러오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 수면부족은 만성피로와 면역력 저하를 불러와 근본적인 건강을 위협한다. 미국 스탠퍼드 인간수면연구소장 클리트 쿠시다 박사는 “수면부족은 과학자들조차 가늠할 수 없는 값비싼 대가를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커 박사는 “수면부족은 정보를 보관하고

박영선, ‘택시운전자 처우개선’ 법안 발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부가세 경감 확대연장 및 미지급 부가세 추징액을 택시운전자에 직접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이 법은) 열악한 택시운전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부가세 경감율을 4%p 확대하고 일몰기한을 4년 연장하는 한편, 그간 국고로 환수되어 왔던 미지급 부가세 추징액을 택시운전자들에게 직접 지급토록 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 개정안 통과시 택시운전자들에게 돌아갈 부가세 납부세액 경감액은 연 평균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추가 경감 4%p 에 해당하는 연 평균 약 400억원에 해당하는 재원은 택시운전자들의 복지기금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개정안에는 일부 택시운송사업자들이 택시운전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경감세액을 지급하지 않던 악습을 철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더해 ‘국세청에 이자 및 가산세를 부담하더라도 택시운전자들에게는 지급하지 않겠다’며 택시운전자 길들이기로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그간 국고로 환수되던 미지급 경감세액을 택시운전자들에게 직접 지급토록 했다고 전해졌다. ​박 의원은 “택시의 연간 수송인원은



[책과사람] 부의 재편, 광풍의 시대에 대비하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와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의 김장섭 투자전문가(필명 조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시장점유율 1위, 다가올 미래의 시장에서 트래픽이 걸리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경쟁기업은 버리고 독점기업에 투자한다. 1위가 바뀌면 새로운 1위로 갈아탄다. 저자는 구체적인 투자 분야와 방안을 제시한다. 과거의 부동산 신화를 버려라 한국의 부동산은 1997년 IMF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 많은 하락을 경험했다. 한국의 인구구조나 부동산 흐름과는 관계없는 외부변수에 의한 것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지금은 성장의 시기를 지나 경제 장년기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성공했던 부동산 공식은 영원하지 않다. 아니 이제는 슬럼화를 걱정해야 하며, 자식에게 물려줄 영원한 재화로써의 가치도 약해진 상태다. 그래서 그가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방향은 ‘땅’과 ‘주식’이다. 가장 큰 이유는 오로지 두 개의 투자대상만 100배 이상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성장 저금리를 극복하고 서민이 부자가 되는



[특집ㅣ의왕시] 김성제 시장 “수도권 명품도시 기틀 다지는데 최선 다할 것”
[시사뉴스 의왕=우민기 기자] 경기 의왕시는 민선6기 3주년을 돌아보며 주요 성과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개장 등을 꼽았다.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은 백운호수 뒤편 약 30만평(약 95만5000㎡)을 개발하는 의왕시의 숙원 사업으로 4100세대 주거단지 중 약 2500세대를 2016년 11월에 분양 완료했다. 특히, 백운밸리는 백운호수를 비롯한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 수도권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전국 유일의 호순순환 열차로, 2016년 4월에 개장하여 짧은 시간에 수도권의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호수변의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음악분수대,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4월에는 모락고등학교 기숙사가 완공되면서 의왕시는 관내 전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갖춘 전국 유일의도시가 됐다. 또한, 2015년에는 글로벌인재센터가 개관해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 저소득층 교육복지, 시민평생교육 실현에 힘쓰며 전국 최고의 외국어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국 최초 노인건강센터 건립과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