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바이럴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대로 인한 모바일 마케팅도 활발하다.
바이럴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언제부턴가 소비자들은 구매를 하기 전에 미리 검색을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후기를 살펴본 뒤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각종 블로그, 카페, SNS 등에 게재되는 리뷰 등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마케팅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한다. 히든애드 이원형 대표 인터뷰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히든애드는 어떤 회사인가.
히든애드는 매출이 부진한 업체 또는 대대적인 홍보를 생각하고 있는 업체를 보다 빠르고 홍보 예산보다 더 높은 효율의 홍보를 도와주는 마케팅 회사다. 고객 니즈를 파악한 온라인 마케팅 기획과 분석, 콘텐츠 제작을 통해 브랜딩과 친숙함을 주어 고객사의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정형화된 방식이 아닌, 유기체적인 바이럴 마케팅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히든애드는 기업뿐만 아니라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광고비용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브랜드와 제품들을 맡아 홍보했었나.
네이버 및 다음, 검색광고 및 배너광고, 뉴스, 바이럴 상품 등을 관리해주고 있으며, 맛집 소개 및 체험단 섭외, SNS 배포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최근 개인화된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은 모바일과 소셜미디어에 최적화된 새로운 광고 생태계를 요구하고 있다. SNS별 바이럴 마케팅 방법이 궁금하다.
SNS마케팅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정보공유)을 내는 마케팅이다. SNS마케팅을 하려는 사람들은 단순히 '내 계정을 만들어 홍보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SNS라는 매체는 철저한 본인 기반 매체이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할 사람들, 친구들, 지인들이 없다면 더더욱 공유된 정보가 퍼지지 않는다. 그만큼 정보를 봐야할 사람들을 포섭해야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길고, 복잡하기만 하다. SNS마케팅은 공통적으로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작지만 강한 디자인과 짧은 문구 안에서도 브랜드를 어필할 수 있는 확실한 구성, 내용이 들어가야 성공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콘텐츠 관리, 친구 관리, 팔로우 관리, 댓글 관리 등 계획이 필요한 부분이다. 눈길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소통을 진행한다면 큰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은 서로 공유가 용이하고 링크의 확장 등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한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젊은층 소비자 확보에 아주 유용한 채널이다. 눈길을 끌만한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올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언제 올리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또한 해시태그를 달아 원하는 키워드가 걸리게 하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요소라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팔로워를 늘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보여 지는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쓰면 성공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블로그는 최근 네이버의 씨랭크(C-RANK) 도입에 따라 전문적이고 신뢰성이 있고 출처가 분명한 콘텐츠의 글을 상위 노출시켜 준다. 맥락, 내용, 연결된 소비·생산, 출처의 신뢰도·인기도 등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이 진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질 좋은 콘텐츠를 발행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
상품별, 주제별 마케팅 방법이 다른가.
상품이나 주제에 따라 타겟층이 달리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마케팅 채널을 선별하는 게 관건이다. 크게 나눠보면 성별, 연령, 선호채널 등에 따라 마케팅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젊은층의 경우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상품을 홍보하고 구매로 이끌어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키워드를 선정하는 기준도 있는가.
키워드는 마케팅요소 중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해당 상품이나 주제에 해당하는 월간 조회수가 높은 키워드를 선별해야 노출 및 유입량을 늘릴 수 있다. 소비자들의 패턴을 분석해 어떠한 키워드로 검색을 하느냐에 따라 키워드선정을 하는 기준이 달라진다.
검색 시 상위에 랭크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나.
마케팅업계에서는 로직 혹은 알고리즘이라고 칭한다. 과거 프로그램 및 어뷰징을 통한 어둠의 기술(?)로 상위에 랭크시키는 게 일반적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불법적인 방법들이 제재를 받아 시스템에 의해 차단되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하우가 있다면 콘텐츠에 대한 퀄리티와 키워드라고 요약해 말할 수 있겠다. 검색엔진은 수많은 글들을, 콘텐츠들을 빠른 속도로 분류하고 어떤 글을 상위 노출 할지 결정하게 된다.
우선 질 좋은 콘텐츠 발행은 기본이고 제목에 검색엔진이 이해하기 쉽도록 키워드 매치를 잘 해야 하며, 독창적인 제목도 물론 좋지만 검색엔진에 맞춰진 키워드가 적합한 제목으로 설정해야 한다. 하지만 제목을 잘 지었다고 하더라도 본문에 있어 관련이 없는 글이라면 분명 검색엔진을 통해 배제될 것이다. 양질의 글이 필요한 이유는 글만 보고 이탈해버리는 유입자가 많을 경우 체류시간이 짧아져 결국 좋지 않은 영향으로 이어진다. 즉, 퀄리티 높은 콘텐츠 발행, 키워드선정, 제목선정, 꾸준한 활동을 통한 전문 지수 상승이 상위랭크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히든애드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매체 위주의 광고를 하고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의 광고 효율을 끌어주며 한 업종 당 한 사업자를 집중 관리 할 예정이다. 매출을 위해선 똑같은 업종을 관리 하는 것이 많지만 향후 회사가 발전한다면 같은 업종이 아닌 한 업종을 집중 관리해 그 업종의 프리미엄을 만들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