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놀이기구인 플라이벤처의 작동 중단원인이 아직도 규명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5일 7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 중 멈췄던 플라이벤처의 사고가 발생된지 벌써 한달이 지났지만 여태 오리무중이다. 현재도 안전시험기관과 제작업체 등이 나섰지만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14일 구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고 후 경찰과 지자체, 안전점검업체, 제작업체 등이 원인분석에 나섰지만 기계적 문제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조차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도 제작업체가 전적으로 매달리고 있지만 300억원짜리 놀이기구가 언제 운행될지는 불투명한 실정.
서울 송파구는 롯데월드를 대상으로 행정지도와 함께 개선명령을 내렸고 사고가 난 놀이기구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운행하지 말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8월 10일 행정지도에 이어 22일 개선명령을 통보했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성검사를 다시 하도록 요청했다.
안전검사는 민간업체가 아닌 공공기관에 맡기도록 했지만 이미 플라이벤처의 안전성검사를 맡아 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외에는 이렇다 할 시험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결국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대해 소방대상물 안전점검운영과 관련해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